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음력 2월은 영등철 또는 영등달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는 보통 연중 바다 수온이 가장 낮고, 바람이 많이 부는 때입니다. 따라서 출조 까다로운 날들이 많은데요. 화요일은 황해 및 동해중부 먼바다가 거칠겠고요. 새벽부터 오전사이에는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쁨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선정 신중히 해주셔야겠고요. 화요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아침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대부분 지역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상황 서해안부터 보시죠. 바람이 출조에 걸림돌이 되겠는데요.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초속 10~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가거도는 파고도 1m 이상으로 예상돼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람과 물결이 비교적 거세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원활한 캐스팅이 가능하겠는데요. 물때 합도 돔, 우럭, 열기 모두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연도와 욕지도에서는 대상어인 돔류가 활발히 활동하기에 수온이 맞지 않아 나쁨이 떴으니까요. 다른 어종으로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
동해안은 포항과 후포로 출조하시면 되겠는데요. 낮은 파고와 초속 6m 안팎의 바람이 예상돼 편안한 낚시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울산과 아야진항은 바람이 다소 불겠으니 출조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추자도는 물결이 약간 일겠고, 바람도 초속 9m 내외로 예상돼 낚시하기 불편하겠고요. 보통이 뜬 세 포인트는 바다 여건이 괜찮겠습니다. 채비와 포인트에 따라 조황이 달라지니 계획 잘 세우셔서 대물급 낚아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20_2021031515302748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